" 2021 충북 지방직 9급 농업직공무원 초시생 후기, 2021 충북 지방직 9급 농업 커트라인 "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이번에 티스토리로 옮길까 생각하다가
네이버와 티스토리 같이 운영해볼까 해서 첫글을 작성하게 되었어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선 저는 농대생이고,
앞으로 전공 공부를 하면서 제가 얻은 정보들을 올리거나
관련된 일상글을 위주로 올리려고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그냥 맛집 탐방얘기로만 채워보는 걸로..!!
아무튼 올해 지난 6월에 초시생이었던 제가 작성한
2021 충북 지방직 9급 농업직공무원 시험후기를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시켰습니다.
( 읽기에 앞서 본 일기는 시험 마치고 다다음날인 2021.06.07 날짜에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
2021.06.05. 토요일
2021 충북 지방직 9급 농업직 공무원 초시생의 후기
기술직 일반농업 직렬로
한번 시험 삼아 봤다.
시험장 분위기랑
시험지 재질이나 보고 오자~~
하고 공부 거의 안 하고
배경지식으로만 봤다ㅋㅋㅋ
청주에 살면서도
#원평중학교 라는 학교가 있는 줄도 몰랐다ㅎㅎ
이상한 부직포를 신발에 붙이고
입실하게 된다.
2층 2실에서 봤고,
9시 반까지 입실
10시 시험 시작
11시 40분 끝
2시간 화장실을 못 간다.
중간에 배탈이나 너무 급해서 가면
화장실 갔다가 다시 시험장에 못 돌아오고
대기하고 집으로 귀가하게 된다.
국어 영어 한국사 #재배학개론 #식용작물학
순서대로 풀고
마킹도 순서대로 했다.
자기 편한 순서대로 풀면 되는데
난 이게 젤 편한 것 같다.
작년 기출 CBT로 풀었을 때
국어 80
영어 과락
한국사 과락
재배학개론, 식용작물학 다 과락ㅋㅋㅋㅋ
가망 없어도 공부하면 되겠지하고
도전한 거지만
공부를 한.. 한두 달 좀 했나??
과제에 치여 살아서 거의 안 했으니
#초시 땐 과락만 면하자!! 했다.
아참 그리고 손목시계 깜빡하고 안 가져가서ㅋㅋㅋㅋ
시험 감독관님쪽 칠판 위에 시계가 있어서
흴끔힐끔 보면서 시험쳤는디
자꾸 감독관님이랑 눈마주쳐서 뻘쭘했다ㅋㅋㅋㅋㅠㅠㅜㅜ
다들 고개 숙이고 열심히 푸는디
나만 앞에 시계보고ㅋㅋㅋ
빨리 풀고 시험지 덮어놓고 있고
이상한 애라 생각하셨겠다,,ㅎㅎㅎ
2021 충북 9급지방직 농업직 공무원!!
시험 결과는
국어는 예상과 비슷하게 70점이고
영어 한국사 55점으로
과락 면하기 성공!
식용작물학은 찍신이 내렸는지
1도 모르는 상태로
무려 65점이 나왔다..ㄷㄷ
이게 전부 찍은 걸로 나오는 성적인가 믿기지 않네
하지만 재배학 과락ㅋㅋㅋㅋ
관련 전공과로 입학하걸 그랬다..
2학기때 재배학 꼭 듣는다..하하
내년엔 이 점수 이상으로 맞는 걸로
목표 잡고 학교 공부 병행해야지.
그리고 찍어서 맞은 게 너무 많아서
내 실력이 아닌 거품 점수라
진짜 실력 길러서 와야겠다.
실력대로 푼 게 찍은거보다 낮으면..
부끄러우니 휴학때리고 숨어서 공부만 해야지ㅠㅠ
공무원 시험에서 얻은 것
시험지, 그리고
커넥츠 공단기 포스트잇 2개랑 L자파일
+)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작년, 재작년 커트라인만 보고
우습게 어? 나도 공부 좀 하면 합격할 수 있겠는걸?하고
무턱대고 공단기 결재하고 공부도 안하는 모습이라 부끄러울 따름이네요..ㅎㅎ
참고로 이번년도 2021 충북 지방직 9급 농업 커트라인은 아래 사진에 보시면 됩니다.
저는 충북으로 응시했고, 75점이 커트라인이었네요.
작년 2020년에는 충북 지방직 농업직 공무원 합격생이 미달이라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학교 공부에 치여서, 혹은 학교 공부를 채 다 할 시간도 없이
과제를 하느라 힘들고 마음이 지쳤어요.
하고 싶던 공부인데 왜 그리 힘든지요.ㅜㅜ
농업직 9급 준비하면서 공부할 책들은
반도 채 보지 못하고 그냥 책상 한켠에 쌓여있는데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네요.
한가지에 집중하고 싶지만 올해 커트라인을 보면
이전과 달리 평균 10점~20점은 기본으로 훅 올라가는 바람에
어.. 내가 할 수 있을까 싶고, 자신감이 떨어진 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싶음 마음이랍니다.
학교 공부와 공시를 병행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지금 해논 것은 컴퓨터활용능력1급 필기만 합격하고 방학때에 실기 합격 목표로 공부할 예정이고요.
작년 겨울에 토익TOEIC 790점, 대외활동 관련없는 2개랑,
현재 진행중이고 12월 말에 끝나는 대외활동이 있고,
동아리,, 그런거 안하고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때 실험실 인턴을 잠깐 했었어요.
그게 전부예요. 생각보다 바쁘게 살았고 나름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딱히 결과물로 눈에 보이게 이뤄놓은 건 별로 없는 느낌이네요.
하고 고스펙, 고학력자도 취업이 안된다,, 팬데믹 이후로 취업문이 바늘구멍 같아졌다..
이런 부정적인 말들이 들려오니까 자꾸 위축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도 다른 친구들도요.
두서없이 말하고 있긴 한데
아무튼 인강 연장을 하기 위해서라도 다음 시험인
2022년도 9급 농업직 시험에 재시생으로 응시할 예정이에요.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마음가짐도 안되먹었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학과 자체가 재배학, 식용작물학 등 공무원 시험과목에 직결되기 떄문에
학과 공부에 우선 집중해보기로 했어요.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하면서 마음도 다잡고
1년간 공시 준비를 빡시게 해보고 싶은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떨어지면 학교에 복학해서 교수님들께서 핀잔을 주시지 않을까,
학부연구생을 하고 싶은데 받아주시지 않을까 등등 걱정이 드네요.
그렇지만 휴학 계획은 아직 마음에 가지고 있고
이번 학기가 끝나고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에
그때 다시한번 휴학과 공시 준비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타지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본가로 가서 공부할 환경이 되는지,
내가 정말 간절한지 생각해보고 휴학을 결정해보고
소소한 내용, 전공 공부에 대해서 앞으로 블로그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전공수업을 들은 내용을 정리한 것뿐만 아니라
내가 스스로 찾고 다른 자료들도 정리할 것이고,
꼭 농학에 관련된 것이 아니더라도 영어라던가, 한국사라던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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